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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통합으로 전라선 고속열차 주중 2905석, 주말 3663석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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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통합으로 전라선 고속열차 주중 2905석, 주말 3663석 늘어

여전히 열차표는 '하늘의 별따기'…김문수 의원 "추가 증편·열차 편성 확대 필요"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해 있는 여수~용산간 KTX 열차 ⓒ프레시안

오는 9월부터 전라선 고속열차의 좌석 부족 문제가 일부 개선될 전망이다.

4일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순천갑)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9월 KTX와 SRT 통합에 따라 전라선 고속열차 운행 횟수를 확대한다.

순천역 기준으로, 상·하행을 합한 주중 운행 횟수는 매일 36회에서 43회로, 주말에는 39회에서 48회로 확대 운행한다. 서울 방면은 주중 32회에서 35회로, 주말 35회에서 40회로 늘어나고, 수서 방면은 주중과 주말 모두 4회에서 8회로 두 배 확대된다.

운행 확대에 따라 공급 좌석도 주중 2만 955석에서 2만 3860석으로 2905석 증가하고, 주말에는 2만 2533석에서 2만 6196석으로 3663석 늘어난다.

하지만 이같은 운행 확대에도 좌석 부족 문제는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전라선 고속철도는 이용 수요에 비해 공급되는 좌석이 턱없이 부족해 주말을 전후로 서울 방면 상하행 고속열차표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가 된 지 오래다.

순천시민 A씨(26·여)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열흘 전쯤 미리 표를 예매하지 않으면 열차를 탈 수 없다"며 "그러다보니 어쩔 수 없이 고속버스를 이용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문수 국회의원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고질적 좌석 부족 문제를 설명하고, 열차 편성 확대와 운행 횟수 증편을 건의했고, 최근에는 전라선 선형 개량을 위해 전라선 고속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5억 원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KTX·SRT 통합을 계기로 순천역 운행 횟수와 공급 좌석이 늘어나게 됐지만, 전라선의 만성적인 좌석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증편과 열차 편성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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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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