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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우수 문화도시, 성과 그냥 날릴 수 없다"…익산판 재추진 관건은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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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우수 문화도시, 성과 그냥 날릴 수 없다"…익산판 재추진 관건은 '예산'

"5년 성과 토대 새로운 5년 출발"…매년 30억원 예산 투입 버금가는 투자 필요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정부의 '법정문화도시' 중에서도 5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음에 따라 그 놀라운 성과를 허공에 날리지 않기 위해 익산판 문화도시 5년이 재추진될 전망인 가운데 "최대 관건은 충분한 예산 뒷받침"이란 지적이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9년부터 국내 법정문화도시를 지정하고 매년 5~7곳을 선정해 한 해 30억원씩 150억원을 지원해왔다.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가 4차례에 걸쳐 지정한 '법정문화도시'는 전국 24곳에 달하며 이 중에서 익산시는 2021년 12월에 선정된 이후 역사와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도시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문화도시를 구현해 왔다.

▲익산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북토크콘서트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익산문화도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1시민 1미술 사업 참여자들의 모습 ⓒ

익산시는 시민참여형 역사문화도시기반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 결과 그동안 5년 연속 우수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는 등 그 실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이에 따라 익산문화도시의 5년 여정에 종지부를 찍기엔 수많은 성과를 허공에 날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익산시 차원에서 연계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는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익산판 재추진의 최대 관건은 '충분한 예산'을 전제로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익산시는 법정문화도시 지정이 올해로 종료됨에 따라 관련 핵심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익산판 문화도시 지원사업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참여형 프로그램과 익산학 아카이브, 솜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등 역사문화도시기반을 더욱 확실하게 구축해 나가는 한편 시민참여형 각종 사업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는 그동안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운영해 온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가 자연 소멸되지 않도록 익산문화재단 안에 '문화도시팀'을 별도로 만들어 역사문화도시의 다양한 사업 명맥을 이어가는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 내 '문화도시팀'은 재단의 정규 조직으로 인원은 대략 4명 안팎이라는 후문이다.

또 관련 조례에 따라 자체적인 익산문화도시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익산판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설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오는 6~7일 이틀간 익산시청에서 '문화도시 익산 5년 성과 공유회'를 전격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2022년부터 본격 추진해 온 사업의 결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한편 향후 이어갈 법정 지정 이후 단계의 자체적인 방향성도 모색해 나간다는 청사진이다.

문화계의 한 관계자는 "법정문화도시 사업은 익산의 역사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기반 마련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며 "5년 연속 우수도시에 선정된 만큼 이런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기반과 성과를 만들어갈 지속적 문화도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관련 사업 추진을 통해 '역사문화도시 익산'의 브랜드 가치가 천문학적 수준으로 올라와 있는 실정"이라며 "매년 국도비와 시비 등 30억원이 투입된 지난 5년의 예산투입에 버금가는 사업비를 안배하는 집행부와 의회 차원의 결단이 요청된다"고 말했다.

익산 법정문화도시의 새로운 여정이 익산판 지원을 통해 본격화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문화계 인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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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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