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작가 데이비드 라우어(David Lauer)의 '펀치카드 하우스(Lochkartenhaus)'가 세계 도예가들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겨루는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최고작으로 선정됐다.
한국도자재단은 6일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GCB) 국제공모전'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대상 1점을 비롯해 우수상 9점, 특별상 5점, GCB상 43점 등 모두 58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은 세계 도예가들의 창작 역량을 조명하고 유망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 도자예술 공모전이다. 올해는 전 세계 77개국에서 1050명의 작가가 총 1397점을 출품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심사는 국내외 도예·미술 전문가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현장 실물 심사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단은 작품의 독창성과 도예 매체의 정체성, 환경과 사회에 대한 작가의 시선과 메시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작인 '펀치카드 하우스'에 대해 심사위원단은 "흙과 유약이라는 도예 고유의 매체성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대형 작품 제작 기술과 작가의 메시지가 조화롭게 구현됐다"고 평가했다.
GCB우수상은 △곽윤지(한국) '잔존' △이은영(한국) '메타-바이오스피어' △더 그립스(무하메토프 마라트(러시아)·율리아 바티로바(투르크메니스탄)) '다시는 눈이 쌓이지 않을 거야' △렁 칭만 캘리스(홍콩) '뼈 사이의 몸을 찾아내기' △목 호이칭(홍콩) '비정형 결정: 피나카이트 #8' △멜리스 부이룩(튀르키예) '블루밍 카펫' △아오키 히로시(일본) '대지의 씨앗' △엘리자 아우(미국) '신성함을 공간화하기' △유리 무사토프(우크라이나) '흉상을 넘어서는 흉상'이 선정됐다.
GCB특별상은 △변지원(한국) '임시정원' △강소청(중국) '산 너머의 산' △라우 얏와이(홍콩) '침묵 속 기억의 소용돌이' △정 천양(중국) '대화' △제이슨 워커(미국) '생태계의 상호의존과 순환에 대하여'가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7일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기간을 포함해 2027년 2월 14일까지 경기도자미술관 제1·4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세계 각국의 뛰어난 도예가들이 보내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상작 전시가 비엔날레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세계 도자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는 오는 9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45일간 이천·광주·여주를 중심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열린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