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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례식장 다회용기 지원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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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례식장 다회용기 지원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 나서

인천광역시가 장례식장에서도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에 속도를 낸다.

인천시는 6일 인천의료원에서 한강유역환경청, 인천의료원과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 장례식장에서 정착한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민간으로 확대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청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다회용기 사용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한강유역환경청은 행정·재정 지원을 맡는다. 인천의료원은 다회용기 사용을 지속 실천하며 민간 확산을 위한 모범 사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전국에서도 비교적 이른 시기인 2020년부터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다회용기 구입과 세척시설 구축, 운영비 지원 등을 이어오며 친환경 장례문화 기반을 마련했다.

그 성과도 뚜렷하다. 인천의료원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84만6603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해 일회용 폐기물 발생을 크게 줄였다. 전용 세척시설을 통한 철저한 위생관리로 다회용기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며 조문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도 정착시켰다.

시는 이러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장례식장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례식장은 짧은 기간 많은 조문객이 방문해 일회용품 사용이 집중되는 공간인 만큼, 다회용기 사용이 확산되면 폐기물 감축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장례식장뿐 아니라 스포츠경기장, 캠핑장, 지역축제, 배달음식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장례문화도 환경을 생각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공공에서 검증된 다회용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장례식장까지 지원을 확대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친환경 장례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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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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