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와 환경문제가 일상이 된 시대,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 환경리더를 키우기 위한 배움의 장이 예천에서 문을 열었다.
경북 예천군 환경교육센터는 지난 5일 오후 7시 센터 강의실에서 교육생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그린대학'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예천군이 주최하고 예천군 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예천그린대학은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에서 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8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모두 12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최병우 환경교육센터장이 맡아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지속가능발전, 자원순환, 기후정의 등 환경 분야의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론 교육에만 머물지 않는 점도 눈길을 끈다. 교육생들은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 대강당에서 구독자 53만 명을 보유한 환경 분야 유튜버 김어진과 남재철 전 기상청장을 초청한 특별강연을 통해 기후위기와 환경 변화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접하게 된다.
또 순환형 매립장과 하수처리장, 정수장 등 지역 환경기초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현장 견학도 마련됐다. 환경 행정과 자원순환 시스템을 현장에서 체험하며 생활 속 실천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도 갖는다.
최병우 환경교육센터장은 "환경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에서 실천이 시작된다"며 "교육생들이 이번 과정을 통해 지역 환경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고 일상에서 탄소중립과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기후위기 대응은 행정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천그린대학이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예천을 이끌어갈 환경리더를 키우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앞으로도 환경교육을 확대해 군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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