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순천시가 634억 원 규모의 첫 추경안을 편성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회 추경 1조 7386억 원 대비 3.7% 늘어난 규모로 민선 9기 출범 후 첫 추경이다.
주요 사업은 △순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10~15% 할인) 163억 원 △북부노인복지센터 건립 71억 원 △폭염·재난 대응사업 30억 원 △종합스포츠파크 조성 타당성 용역 2억 원 △오천 그린아일랜드 원상복구 설계비 1억 원 △국비·특별시비 보조사업 매칭비 366억 원 등이다.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활력 지원 및 폭염 대응 긴급 예산과 함께 민선 9기 공약 이행을 위한 사업비 등 '투트랙'으로 편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민생 활력을 위한 사업으로 순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을 163억 원 증액하며, 올해 상품권 발행 규모는 역대 최대인 2200억 원으로 늘었다. 상시 할인율도 5%에서 10%로, 특별 할인율은 10%에서 15%로 올려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했다.
또 북부노인복지센터 연내 준공과 경로당 에어컨 교체 등을 포함한 폭염 긴급 민원 대응예산을 확대했다.
특히 이번 추경안에는 '오천 그린아일랜드 원상복구 설계비'가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오천 그린아일랜드는 민선 8기 노관규 순천시장이 추진했던 상징적 사업 중 하나다.
지난 선거 과정에서 손훈모 시장은 원상복구 방침을 밝혔고, 시장 당선 후 시민 의견 수렴 방안 등을 모색했으나 최근 원상복구 방침을 정했고 이번 추경에 원상복구 설계비 1억 원이 편성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9월 예정된 제298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민선9기 첫 추경은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안전을 위해 긴급한 재정수요만 담은 원포인트 추경”이라며, “시민주권시대에는 어느 한 사람의 목소리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미래 경제도시 순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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