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향후 10년간 도시정비사업의 기본 틀이 되는 '2035 김포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비 예정 구역 10곳을 선정, 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재개발·재건축·주거환경개선 사업이 가능한 정비 예정 구역은 통진읍 서암리(통진1)와 마송리 2곳(통진2∼3), 고촌읍 신곡리 2곳(고촌1∼2), 양촌읍, 감정동, 월곶면, 대곶면, 하성면에 각 1곳 등 관내 읍·면·동 지역 10곳이다.
준공 후 30년이 지난 노후·불량 건축물이 60% 이상 밀집된 지역이 주로 선정됐으며 유형별로는 재개발 6곳, 재건축 1곳, 주거환경개선 3곳이다. 전체 면적은 36만9969㎡에 달한다. 통진3·고촌1·대곶1구역 등 3곳은 2035년 이후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김포시 전체 건축물은 모두 6만5994동이며, 이 중 노후·불량 건축물은 44.8%인 9624동으로 조사됐다. 건축물 중 가장 많은 것은 단독 주택 1만4322동(21.7%)이고, 공장 1만3298동(20.2%), 상가 등 근린생활시설 1만1985동(18.2%) 순이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2866동(4.3%)이다.
정비 예정 구역으로 선정됐더라도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곧바로 추진되는 것은 아니다. 토지 소유자들이 재개발·재건축 조합을 만들어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후속 절차를 밟아야 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인구 50만 대도시에 진입하면서 관계 법령에 따라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다시 마련했다"며 "단순히 노후 주택을 개량하는 것을 넘어 원도심의 도시 기능을 살리고 생활에 필수적인 도로, 주차장 등 부족한 기반 시설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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