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지역 다문화 가족들이 강원도 농촌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안양시 가족센터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양지구협의회와 함께 관내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농촌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강원도 원주 농촌 문화 체험 마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안양시 다문화 가족 10가구, 37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의 농촌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가족 간 소통을 넓히는 한편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황금 마차를 타고 황장목 숲길을 둘러보는 숲 탐방으로 체험을 시작했다. 이어 직접 고추를 수확하고 인절미를 만들며 농촌의 일상을 경험했다. 냇가에서는 물놀이와 생태 체험을 즐겼으며 강원도 찰옥수수 등 지역 먹거리를 맛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아이와 함께 고추도 직접 따고 인절미도 만들어 보며 한국의 농촌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이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참가자도 “가족들과 함께 황금 마차를 타고 숲길을 구경하고 냇가에서 물놀이한 것이 정말 즐거웠다”며 “다음에도 이런 체험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성희 시 가족센터장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양지구협의회의 후원 덕분에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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