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가 경기행복마을관리소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4개 민관 협력 사업이 경기도 심사평가에서 ‘2026년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지역특색 사업’으로 모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지역 생활환경과 주민 수요를 반영해 발굴한 의왕시의 지역 특색사업이 사업 필요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인정받은 결과다.
11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오전동과 내손2동 2곳에서 경기행복마을관리소를 운영하고 있다. 오전동은 재개발 지역의 환경 관리 공백 해소를, 내손2동은 고령자와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 개선을 중심으로 지역 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손2동 행복마을관리소의 ‘안심화장실 지원 사업’은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낙상 사고를 예방하고 주거 안전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행복마을 지킴이들이 지원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화장실과 출입구 등에 안전바를 설치하고 미끄럼 방지 테이프를 시공하는 한편, 변기 시트 교체 등 가구별 상황에 맞는 안전시설을 지원한다.
사업 지원을 받은 주민들은 생활 불편이 줄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 주민은 “집안 곳곳에 안전 손잡이를 무료로 튼튼하게 달아줘 고맙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행복마을 지킴이들도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내손2동 지킴이 정재철 씨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은 집에 문제가 생겨도 수리비 부담 때문에 불편한 상태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지킴이 활동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는 안심화장실 지원 사업을 안전시설 설치에 그치지 않고 ‘기상 안전 지지대 설치’와 연계해 고령가구 주거안전 패키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지역특색 사업은 행정이 주민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작은 불편과 위험을 직접 찾아 해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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