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 꺾인 듯했던 폭염이 다시 늦더위로 이어지는 가운데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기 위해 무더위쉼터 현장을 찾았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은 전날 미사역 스마트쉼터와 하남시청 근린1호공원 야외 무더위쉼터를 차례로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첫 방문지인 미사역 스마트쉼터에서는 천장형 에어컨 가동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불편한 점은 없는지 안부를 물었다.
이어 하남시청 근린1호공원에서는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주는 ‘얼음냉장고’를 살폈다. 냉장고의 가동 여부와 얼음물 공급 상태를 확인한 뒤 공원을 찾은 주민들에게 직접 생수를 건네며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했다.
시는 올여름 폭염에 대응해 공공시설 25곳과 경로당 등 176곳을 포함한 201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해왔다. 최근 폭염 기세가 다소 누그러짐에 따라 단순한 폭염 대응을 넘어 여름철 안전관리 마무리와 쉼터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후 점검 체계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이 시장은 “완전히 폭염이 물러날 때까지 어르신과 기저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무더위쉼터 운영과 건강관리 지원반 등을 철저히 가동해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이 시장이 이어가고 있는 민생 소통 행보의 하나다. 이 시장은 지난 달 30일 새벽 쓰레기 수거차에 직접 올라 환경공무직의 근무 여건을 살핀 데 이어 위례 복합체육센터와 위례숲속도서관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이달 들어서는 어린이집의 24시간 보육과 긴급돌봄 운영 현장을 비롯해 신장 상권가, 하남수산물 전통시장, 미사 상권가 등을 찾아 시민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지난 10일에는 위례 다함께돌봄센터를 방문해 방학 중 초등돌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무더위쉼터에서 만난 어르신들의 목소리와 돌봄 현장에서 체감한 시민들의 바람이 하남시정이 나아가야 할 답”이라며 “앞으로도 삶의 현장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민생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의 민생 소통 행보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14일에는 창우동 화훼단지를 찾아 폭염 속 농가와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H2 부지 개발 현안을 논의하며, 석바대 시장 상점가에서는 고객지원센터 리모델링 현장을 점검하고 상인들과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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