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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공공자원화 시설' 갈등 해소되나…순천시, 공론화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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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공공자원화 시설' 갈등 해소되나…순천시, 공론화 착수

공론화추진위 구성·정책토론 절차 진행

▲21일 김효승 순천환경운동연합 이사장이 손훈모 순천시장에게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시민정책 토론 청구서를 제출하고 있다.2026.7.22.ⓒ순천시

전남광주 순천시(시장 손훈모)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쓰레기 소각장)'에 대한 시민 공론화 절차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순천시는 전날 시민주권위원회를 열고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관련 정책토론 청구 건'을 심의한 결과 공론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입지 선정 이후 지속돼 온 지역 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순천시의 설명이다.

아울러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론화 과정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자원순환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순천시는 앞으로 조례 절차에 따라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중립적 인사로 공론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9월부터 정책토론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차세대 공공자원화 시설 사업 공론화 결정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충분히 숙의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공론화 결과를 향후 정책결정에 적극 반영해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1일 '차세대 공공자원화 사업 시민 정책 토론 청구서'가 시민 821명 명의로 순천시에 접수됐다. 조례상 정책토론 청구는 200명 이상 서명으로 가능하다.

당시 청구인 대표자인 김효승 순천환경운동연합 이사장은 "이번 정책토론 청구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에 대한 종합적 검토와 함께, 시민과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함"이라 취지를 밝힌 바 있다.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사업은 민선 8기 순천시가 지난 2024년 4월 연향들 일원을 입지로 결정·고시하면서 관련 절차와 환경 문제 등을 놓고 찬반 갈등이 이어져 온 대표적인 지역 이슈다.

순훈모 순천시장은 지난 선거 과정에서 해당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공약해 시장으로 당선됐고, 순천시장직 인수위도 이 문제를 심도깊게 검토하며 원점 재검토를 권고한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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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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