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를 환경 문제에만 국한하지 않고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청소년 캠프가 경기 광명에서 시작됐다.
12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광명푸름청소년활동센터에서 ‘2026 청소년 탄소중립 인도주의 캠프’ 발대식을 열고 지역 청소년 40명과 함께 2박 3일간의 캠프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기후위기와 인도주의의 관계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행동을 찾아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주최하고 광명시, 광명시청소년재단,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가 공동 주관한다.
참가 청소년들은 캠프 기간 동안 적십자 인도주의 인성교육과 기후위기·탄소중립 교육을 비롯해 환경보호 실천활동, 자원회수시설 견학, 지역사회 환경문제 탐방 등에 참여한다.
특히 광명·시흥·안산 일대의 탄소중립 관련 시설과 자원회수시설을 직접 찾아 자원순환 과정을 살펴보고 지역의 환경문제를 현장에서 확인한다. 이를 바탕으로 일회용품 줄이기와 자원순환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방안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인도주의 교육을 통해서는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존중하고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에 함께 대응하는 자세도 배운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봉국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 이광수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 회장, 박성숙 광명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최미현 광명시 복지정책과장 등이 참석해 참가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박승원 시장은 “기후위기는 환경을 넘어 사람의 생명과 안전, 특히 취약한 이웃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인도주의적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지구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는 2024년 10월 전국 지방정부 최초의 시·군 단위 지부로 출범했으며, 현재까지 3억2800만 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광명시와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