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민원 서식을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군포시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경기 군포시는 민원인이 복잡한 서류를 쉽고 정확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 ‘민원신청서 작성 도우미’ 서비스를 시청 민원봉사실에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부터 운영되는 ‘민원신청서 작성 도우미’는 민원인용 PC 화면에 나타나는 간단한 질문에 순서대로 답하면 입력한 내용이 실제 법정서식에 자동으로 작성되는 프로그램이다.
필수 항목 누락이나 기재 오류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고, 민원인의 상황에 따라 추가로 준비해야 할 서류와 관련 서식도 안내한다. 서류 작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수를 줄여 재작성이나 재방문에 따른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포시는 지난 민원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안내 강화’ 요구를 반영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특히 고령층 등 서식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예산을 들이지 않고 민원봉사과 직원들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부터 개발까지 직접 진행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우선 적용되는 서식은 △여권발급신청서 △혼인신고서 △출생신고서 △사망신고서 △개명신고서 △이혼(친권자 지정)신고서 △가족관계 등록사항별 증명서 교부 등 신청서 △부동산실거래 신고서 등 8종이다.
시는 앞으로 2주간 시범 운영하면서 이용자와 담당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서류 작성에 걸리는 시간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후 개선사항을 보완해 정식 운영으로 전환하고 전용 키오스크 도입과 대상 서식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대희 시장은 “이번 서비스는 직원들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 불편을 직접 개선한 시민 중심 행정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문턱 없이 복잡한 민원 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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