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가 청사 주차장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공공시설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동시에 전기요금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시청사 주차장에 300㎾급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발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과 경기도 '기후안심 그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발전시설은 시청사 주차장 1303㎡ 부지에 조성됐으며, 총사업비는 10억4565만원이 투입됐다. 이 가운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7억1100만원, 시비 3억3465만원이 각각 반영됐다.
시설이 정상 운영되면 연간 약 35만1819㎾h의 전력을 생산하며, 생산된 전력은 청사 냉·난방과 조명 등 공공시설 운영에 활용돼 외부 전력 의존도를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약 151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소나무 약 2만2800여 그루를 새로 심는 것과 맞먹는 탄소 흡수 효과로,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천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연간 약 6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시청사 전체 전기요금의 약 14% 수준으로, 장기적으로는 청사 유지관리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시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에너지 전환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라며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기반을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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