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직할세관은 올해 7월 수출액이 128억4천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5.8%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은 80억6천만달러로 21.5%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47억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평택세관에 따르면 7월 수출 호조는 반도체와 승용자동차, 석유제품 등 주력 품목이 동반 증가한 영향이 컸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대중국 수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97.6% 급증한 71억9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승용자동차 수출도 미국과 캐나다 시장을 중심으로 늘어나 21.6% 증가한 19억8천만달러를 기록했고, 석유제품 역시 국제유가 상승과 호주·싱가포르 수출 증가로 52.6% 늘어난 10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메모리 반도체 판매 확대에 힘입어 253.7% 증가한 79억9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도 자동차와 석유제품 수출 증가 영향으로 47.2% 늘어난 13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싱가포르와 대만, 일본 등 일부 국가로의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와 가스, 반도체 제조장비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원유 수입은 53.5%, 가스는 51.6%, 반도체 제조용 장비는 55.7% 각각 늘었으며, 반도체 장비는 일본산 수입 확대에 힘입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승용자동차 수입은 전기차를 제외한 대부분 차종의 감소로 18.3% 줄었다.
또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무역수지 흑자 폭도 크게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7월 6억9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던 무역수지는 올해 7월 47억8천만달러 흑자로 전환되며 54억6천만달러 규모의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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