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한국전력 강원본부와 손잡고 송전탑을 활용한 산불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ICT 기반의 촘촘한 산불 감시망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지흥동과 귀운동 등 산불 취약지역 중 가시권이 확보되는 송전탑 2곳에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으로 9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수집된 실시간 감시 영상은 시청 산불상황실(녹지과)과 재난안전상황실, 산불방지 ICT 플랫폼과 연계돼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판단과 조기 대응을 돕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늘어나는 산불 위험에 대응해 송전탑 인프라로 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한국전력 강원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불감시 영상 공유 ▲조기대응시스템 구축 협력 ▲산불예방 합동점검 등에 뜻을 모았다.
산불방지 ICT 플랫폼은 AI CCTV 영상 분석, 드론, 무인감시카메라, 상황실 연계망을 결합해 산불을 조기 감지하고 초동 진화까지 연결하는 산림재해 대응 시스템이다.
국내에서는 서울시의 지능형 산불방지 ICT 플랫폼, 전북특별자치도의 AI 딥러닝 기반 산불예방 ICT 플랫폼, 부산광역시의 16개 구군 산불감시 ICT 플랫폼 구축, 동해시의 송전탑 무인감시카메라 연계형 감시망이 운영·구축되고 있다.
정인화 녹지과장은 “기존 송전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예산 절감과 감시 효율성 극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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