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에서 식품 분야의 꿈을 키우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찾아 교실 밖 생생한 산업현장을 경험했다.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앵커(RISE)사업단은 지난 18일 부터 19일 까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식품창업센터에서 임실 한국치즈과학고 식품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로컬캠퍼스’ 현장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치즈과학고 식품 전공 재학생과 인솔교사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보유한 식품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이론부터 제조·평가, 산업현장 견학까지 이어지는 실무 중심 교육을 받았다.
특히 단순한 시설 견학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식품 생산과 품질평가 과정을 체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현장감을 높였다.
학생들은 지역 농산물과 식품 생산공정에 대한 이론교육을 받은 뒤 젤라또 제조 실습에 참여했다. 직접 만든 제품을 대상으로 기호성과 품질을 평가하면서 식품이 원료에서 제품으로 탄생하고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몸소 경험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기업지원시설도 둘러봤다. 이곳에서는 식품기업의 연구개발부터 생산, 창업으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살펴보며 학교에서 배우는 전공 지식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확인했다.
이번 ‘찾아가는 로컬캠퍼스’는 임실의 식품 분야 특성화 교육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산업 기반, 원광대의 교육자원을 하나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대학 진학과 지역산업 취·창업까지 연계해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뒤 지역산업의 인재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교육 경로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원광대 앵커(RISE)사업단은 이를 계기로 대학의 교육자원과 지역 산업 인프라를 고교 교육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고, 관련 교육과정과 후속 프로그램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 대학이 고교와 산업현장을 연결하는 ‘교육 허브’ 역할을 맡아 지역인재의 외부 유출을 줄이고 지역 정착 가능성을 높이는 RISE 사업의 취지를 현장에서 구체화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김경 원광대 앵커(RISE)사업단장은 “지역 대학은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산업과 연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교와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대학에서 성장하며 지역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광대 앵커(RISE)사업단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로컬캠퍼스’를 통해 지역 고교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대학이 보유한 교육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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