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오는 27일 준공 예정인 인천광역시립 치매요양원의 운영을 사회복지법인 휴먼복지회에 맡긴다.
인천시는 사회복지법인 휴먼복지회와 인천광역시립 치매요양원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휴먼복지회는 앞으로 5년간 시설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이번 협약은 공공 노인요양 인프라에 민간의 전문적인 운영 경험을 접목해 치매 환자와 보호자에게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공공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 계양구 갈현동 드림로 846에 조성된 인천광역시립 치매요양원은 연면적 2980.35㎡,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다. 치매전담실을 비롯해 물리치료실, 감각자극실, 프로그램실 등 치매 환자의 특성과 필요를 고려한 전문 시설을 갖췄다.
시설에는 소규모 인원이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유니트형 공간 구조가 적용됐다. 침실과 거실을 하나의 생활 단위로 구성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배회나 돌발 행동 등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치매 전담형 안전 설계도 반영했다.
수탁기관인 휴먼복지회는 축적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 돌봄을 넘어 치매 증상 완화와 신체 기능 유지를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찬대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광역시립 치매요양원이 본격적인 개원 준비를 마치고 전문적인 공공 요양시설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수탁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치매 어르신에게는 존엄한 일상을, 가족에게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365일 돌봄 환경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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