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5세 대상 5회 입문 과정…수료 후 민간승마장 우대 혜택
한국마사회가 승마를 처음 접하는 시민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생활스포츠로서 승마 저변을 넓히기 위해 시민 대상 승마교실 ‘馬중’을 운영한다.
마사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승마교실 ‘馬중’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馬중’은 ‘마중하다’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시민들의 첫 승마를 반갑게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승마 입문자를 대상으로 말의 생태와 습성에 대한 이해부터 기초 기승 요령까지 총 5회에 걸쳐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17세 이상 65세 이하 시민이며, 승마 예약 플랫폼 ‘말타’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습은 다음 달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교육을 수료한 시민에게는 민간승마장 이용 시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단순한 일회성 승마 체험에 그치지 않고 교육 이후에도 승마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공공 승마교육과 민간승마장을 연계한다는 취지다.
마사회는 이번 ‘馬중’을 시작으로 시민 대상 승마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2027년에는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승마를 접할 수 있도록 상시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馬중’이 승마를 어렵게 느껴왔던 시민들이 부담 없이 말과 승마를 만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이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민간승마장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해 생활승마가 보다 친숙한 스포츠로 자리 잡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마사회, ‘CEO 대국민 소통 간담회’ 개최
한국마사회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기관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CEO 대국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2일 ‘말, 한국마사회와 국민의 마음을 잇다’를 주제로 국민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승마 체험과 동물병원·장제소 등 말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경주 심의실을 참관하며 한국마사회의 주요 업무와 경마 운영 과정을 살펴봤다.
이어 ‘국민이 CEO에게 묻는다’에서는 전국적인 말문화 확산과 경마 인식 개선, 경영철학, 경마공원 여가시설 활성화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기관 수익 다각화와 학교체육 연계 승마 활성화, 동물복지 및 공공기여 확대 등 말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안했다.
마사회는 이번에 제시된 의견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향후 사업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공식 유튜브 채널 ‘마사회TV’를 통해 간담회를 생중계하고 실시간 댓글에 CEO가 직접 답변하는 등 온라인 소통도 진행했다.
□마사회 도핑검사소, 국제숙련도시험 30년 연속 100% 합격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가 국제경마화학자회(AORC)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시험에서 30년 연속 100% 합격을 달성했다.
마사회는 도핑검사소가 1997년 첫 참가 이후 올해까지 단 한 차례도 만점을 놓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제숙련도시험은 세계 각국의 도핑검사기관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시료에서 약물을 찾아내 분석 결과를 제출하는 국제 실기시험이다. 최근에는 혈액과 소변에서 0.1ng/mL 수준의 극미량 약물을 검출해야 하는 등 검사 난도가 높아지고 있다.
마사회 도핑검사소는 지난해 처음 시행된 말 모발 분석 시험에도 2025년부터 참가해 2년 연속 합격했다. 모발 분석은 약물 추출과 방해 성분 제거 등 복잡한 전처리 과정을 거쳐야 하며, 극미량 수준의 약물을 분석해야 한다.
마사회는 앞으로 단순히 알려진 약물을 검출하는 것을 넘어 단백질·유전자 수준의 조작 등 새로운 형태의 도핑에도 대응할 수 있는 검사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도핑검사소에는 AORC 회원 4명이 활동하며 국제학회와 해외 연수 등을 통해 신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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