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민선 9기 공약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대전시는 24일 허태정 시장 주재로 주간업무회의를 열고 7개 분야 77개 공약사업의 실천계획과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공약사업에는 총 8조 8489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시는 단순한 수치 달성보다 시민 체감도와 현장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허 시장은 "7~8월이 사업 점검과 재평가의 시기였다면 이제는 책임감을 갖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인수위원회 논의와 내부 검토를 거쳐 10대 핵심공약도 확정했다.
더좋은 온통대전 2.0을 비롯해 AI 반도체·첨단센서 산업 거점 조성, 첨단 벤처기업 2000개 육성, 청년 일자리 통합플랫폼, 시민참여 플랫폼, 대전빵 축제 대표축제 육성, 한화생명 볼파크 3000석 증설, 대전형 응급의료체계 개편, 365일 24시간 아이돌봄 시스템, 대전의료원 정상 설립 등이 포함됐다.
시는 다음달 정책자문단 의견 수렴을 거쳐 비전선포식에서 공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다음달 선보일 '온통대전 2.0'에 대해 추석과 연말에 캐시백 혜택을 강화해 소상공인과 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청년주택 5000호 공급과 관련해서는 공급량보다 주거만족도를 강조했다. 필요하면 시 재정을 추가 투입해서라도 공간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벤처기업 2000개 육성 역시 숫자에 매몰되지 말고 창업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고 팁스타운과 스타트업파크 등 기술창업 공간을 선제적으로 집적화할 것을 주문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교육청 협력과 AI 맞춤형 청년 일자리 통합 플랫폼 구축,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한 가용 부지 확보도 추진한다.
공공자전거 '타슈'의 지역별 수요분석과 분산에너지특구 지정을 통한 에너지 자립도 강화 등 민생·미래 산업 과제도 함께 점검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제는 민선 9기 비전에 집중해 공약사업을 책임 있게 추진할 때"라며 "시민이 변화된 행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여 전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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