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2보병사단 대산여단이 25일 대전 서구 둔산공동구 일대에서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했다.
도시 핵심 기반시설인 지하공동구에 적이 침투한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에는 대산여단을 비롯해 사단 기동대대,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 화생방대테러특수임무대(CRST), 2작전사 1신속기동대대 등 7개 부대 450여 명이 참가했다.
대전경찰청, 둔산경찰서, 둔산소방서, 둔산공동구 관리소 등 5개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도 참여했다.
훈련은 신원 미상자 2명이 단전조치 수리업자로 가장해 청원경찰을 공격한 뒤 공동구 내부로 도주하면서 시작됐다.
상황을 접수한 대산여단 유성서구대대는 현장에 기동타격대를 출동시켜 원점을 분석하고 비상구를 차단·봉쇄했다.
이어 2작전사 1신속기동대대 대테러특수임무대가 정찰견과 함께 지하공동구 진입을 감행했다.
외부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공중 정찰을 펼쳤고, 시야가 제한된 지하 내부에서는 정찰견을 투입해 수색 효율을 높였다.
부상을 입은 청원경찰은 현장에 출동한 여단 의무중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둔산소방서 119구조팀에 인계됐다.
이후 특수임무대에 의해 적이 제압됐으나 이동 중 미상 폭발물이 발견되는 상황이 추가로 전개됐다.
사단 EHCT의 폭발물 식별에 이어 대전경찰청 폭발물처리반(EOD)과 사단 CRST가 1·2차 화생방 탐지 및 해체작업을 진행, 폭발물을 안전하게 회수하며 훈련이 마무리됐다.
조원재 대산여단 유성서구대대장은 “군과 유관기관이 협력해 통합방호작전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계기가 됐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의 도발로부터 대전시와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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