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이 기후위기와 인구구조 변화, 지역소멸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27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과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군 2026년 제1차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와 산업구조 전환,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확산 등에 따른 지역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고, 민선 9기 군정에 반영할 실천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 발제에 나선 전진선 양평군수는 민선 8기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민선 9기 핵심 발전 전략으로 남한강과 청정자연을 활용한 환경교육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제시했다. 특히 환경교육선 운항과 수변 관광 기반 확충 등을 통해 양평만의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어 오수길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세계적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흐름을 소개하며 생태 자본과 물순환, 환경복지, 로컬푸드 등을 연계한 양평형 지속가능발전 모델을 제안했다. 에코뮤지엄과 SDGs·ESG 행정을 지역 특화 정책으로 발전시킬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흥연 평택대학교 교수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양평형 스마트도시 전략을 제시했다. 데이터 허브 구축을 비롯해 수요응답형 교통(DRT), 스마트 환경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활용해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설명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주민 참여와 부서 간 협업을 바탕으로 교통·의료·돌봄·교육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고령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도 이어졌다.
특히 남한강과 생태·역사문화 자원을 환경교육선, 에코뮤지엄, 스마트기술과 연계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양평만의 지속가능발전 모델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진선 군수는 “지속가능발전을 군정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 삼아 자연을 지키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매력양평’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양평’을 위한 민선 9기 정책 비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