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가치를 유럽과 동아시아 민중운동 기록과 비교·분석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전북 정읍에서 열린다.
정읍시는 오는 9월 2일 동학농민혁명교육관에서 '세계기록유산 관련 민중운동 연구의 새로운 경향'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읍시가 공동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3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유럽과 동아시아의 사회변혁 관련 기록물과 최신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동학농민혁명이 지닌 보편적 가치와 세계사적 의미를 조명한다.
1부에서는 '유럽의 민중혁명과 세계기록유산'을 주제로 프랑스·독일·헝가리의 농민봉기 기록을 다룬다.
프랑스 자크리 농민봉기부터 프랑스혁명까지, 독일농민전쟁과 헝가리 1514년 농민봉기 관련 기록과 연구 동향이 소개된다.
2부에서는 '19세기 후반 동아시아 사회변동과 기록물'을 주제로 조선·중국·대만의 사회변혁을 비교한다.
동학농민군 폐정개혁안 27개조를 비롯해 중국 갑오전쟁 기록물, 청나라부터 일제강점기 초기까지 대만 민중운동 등을 중심으로 동학농민혁명과의 연관성과 차이를 살펴본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해 민중운동 기록물의 보존과 연구 가치,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의미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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