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 42%, 부정 평가 50%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지난 주보다 3%P(포인트) 떨어져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으며, 부정 평가는 5%P 증가해 50%대로 올라섰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긍정 평가는 최저치를, 부정 평가는 최고치를 각각 기록한 것이다.
연령별 긍정 평가는 40대(56%), 50대(51%)에서 가장 높았고, 20대(31%)와 30대(35%)에서 가장 낮았다. 성향별로는 진보층과 보수층의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중도층에선 긍정 41%, 부정 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37%)이 대구/경북(26%) 다음으로 긍정 평가가 낮았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16%), '경제/민생'(11%), '소통'(10%), '전반적으로 잘한다', '부동산 정책'(이상 7%), '서민 정책/복지', '직무 능력/유능함'(이상 6%), '열심히 한다/노력한다'(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27%), '검찰 권한 축소', '경제/민생',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이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국방/안보', '독재/독단'(이상 5%), '통합·협치 부족'(4%) 등이었다. 부동산 문제는 7월 4주차 이후 줄곧 최상위 부정 평가 이유로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이고 무당층은 26%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주보다 2%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동일했다. 현 정부 출범 후 민주당 지지도가 40%를 밑돈 것은 세 번째다.
한편 국방·대북 관련 인식 조사에서 현 정부가 추진하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임기 내 환수' 46%, '환수 시기 연기' 41%로 집계됐다.
임기 내 환수론은 진보층(74%)에서, 연기론은 보수층(64%)에서 높았다. 중도층은 임기 내 환수 48%, 환수 시기 연기 43%로 나타났다.
육·해·공 3군 사관학교 통합에 대해선 '통합하는 것이 좋다' 30%, '통합하지 않는 것이 좋다' 58%로 집계됐다. 진보층은 53%가 통합에 긍정적, 보수층은 77%가 부정적이었으며 중도층은 긍정 29%, 부정 6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9.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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