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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전남광주시의원 "폐교, 한·몽 문화예술교육 거점으로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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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전남광주시의원 "폐교, 한·몽 문화예술교육 거점으로 활용해야"

김대중 교육감·몽골 국립대학교협의회 사무국장과 간담회

노소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의원이 전남광주지역의 폐교와 유휴 교육시설을 전문 예술인재 양성과 국제 문화예술교육의 거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했다.

노소영 의원은 2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에서 김대중 교육감과 서능터그스 에르덴척트 몽골 국립대학교협의회 사무국장, 민혜진 동국대학교 겸임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폐교를 활용한 전문 예술교육기관 설립과 한·몽 교육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에서 '한·몽 교육교류 확대 방안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2026.08.28ⓒ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이날 참석자들은 학령인구 감소로 늘어나는 폐교를 단순한 매각이나 관리 대상이 아닌 새로운 교육자산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남광주의 문화예술 기반과 폐교 공간을 연계해 지역 학생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수준 높은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과 몽골의 전통음악·무용·공연예술을 연계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과 교원, 예술인 간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폐교를 활용한 국립예술고등학교 등 전문 예술교육기관을 설립해 전남광주를 남부권 국제 문화예술교육의 거점으로 육성하자는 구상도 논의됐다.

몽골 국립문화예술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서능터그스 사무국장은 몽골의 전문 예술교육 운영 경험을 소개하며 "전남광주지역과 학생·교원 교류를 비롯해 공동교육과정과 예술창작 프로젝트까지 이어지는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폐교와 유휴 교육시설은 지역 여건과 교육 수요를 반영해 학생과 주민을 위한 새로운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전문 예술인재 양성과 국제 교육교류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적 효과와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2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에서 '한·몽 교육교류 확대 방안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08.28ⓒ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노소영 의원은 "폐교는 역할을 다한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교육 수요와 국제교류 기능을 담을 수 있는 소중한 공공자산"이라며 "전남광주의 문화예술 자원과 몽골의 전문 교육 경험을 연계한다면 지역 학생의 교육 기회를 넓히고 예술인재의 수도권 유출도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 예술교육기관 설립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려면 대상 시설의 입지와 활용 가능성, 학생 수요, 운영 주체, 교육과정, 재원 조달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교육청과 관계기관의 타당성 검토와 협력체계 구축을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광주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미활용 폐교는 2026년 폐교된 신안군 흑산초영산분교장을 비롯해 72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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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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