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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국립의대 추천 후보지 '순천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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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국립의대 추천 후보지 '순천대' 결정

민형배 시장 "목포대는 대학병원급 의료 인프라 확충"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 대학으로 국립순천대학교가 결정됐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30일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 대학으로 국립순천대학교를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30일 오후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의대 신설 추천 대학으로 순천대학이 확정됐음을 밝히고 있다.2026.08.30ⓒ프레시안(김보현)

그동안 전남지역 국립의대 신설을 놓고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가 후보 대학 선정을 위해 경쟁해 온 가운데 통합특별시가 순천대를 추천하기로 하면서 전남 동·서부권의 의대 유치 경쟁도 일단락될 전망이다.

민 시장은 "옛 전남 지역 독립의대 신설의 길을 다시 열어주신 이재명 대통령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짧고 어려운 일정에도 후보 대학 추천 절차에 성실히 임해주신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지역 상생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주신 송형곤 특별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의 여러 인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의대 신설과 지역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겠다는 뜻을 모아주셨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다만 이번 후보 대학 추천이 국립의대 신설의 최종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후보 대학 추천으로 모든 절차가 끝난 것은 아니다"며 "이제 선정된 대학과 함께 국립의대 설립 추진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하고 정부의 최종 결정까지 남은 절차를 잘 수행하고 넘어야 한다"고 밝혔다.

목포대가 후보 대학에서 제외된 데 대해서는 "선정되지 않은 대학과 지역의 실질적인 발전 대책도 발표하겠다"며 "대학병원급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특별시 어디에 살든 제때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갖추겠다"며 "이를 위해 즉시 공공의료 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특별시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당 지역의 의료 여건과 대학의 강점을 토대로 의료·교육·연구 분야의 발전 방안을 마련해 우선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부터는 국립의대를 실제로 우리 지역에 세우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양 대학과 지역 정치권, 시민 여러분께 국립의대 신설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통합특별시에 힘을 보여줄 때이자 통합의 힘을 보여줄 때"라며 "전남광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반드시 성사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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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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