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국회의원과 강성휘 시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및 목포시의원들이 목포대학교 의과대학·대학병원 신설 후보대학 선정이 무산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목포시민과 전남 서남권 주민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김원이 의원과 강성휘 시장, 목포시의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목포지역 의원들은 30일 공동입장문을 내고 "36년 동안 이어온 목포대 의대 유치의 염원이 무산된 것에 대해 목포시민을 비롯한 서남권 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남권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생각하면 비통한 심정을 표현할 길이 없다"며 "우리나라는 물론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의료취약지역 가운데 하나이며, 전국 유인도서의 41%가 위치한 머나먼 지역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3시간 이내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지 못해 사망할 확률이 20.7%에 달하는 곳이다"며 "이 기막힌 현실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서남권 주민들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공동입장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심각한 의료현실에 처해 있는 전남 서남권 주민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동등한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국가적 책무를 다해 달라"고 요구했다.
전남광주특별시에 대해서는 후보대학 선정에서 탈락한 목포대와 목포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후속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앞서 특별시는 29일 열린 '국립의대 신설 지역상생협력회의'를 통해 선정되지 않은 대학과 지역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목포지역 정치권은 이에 대해 "약속한 대로 목포대와 목포시에 대학병원급 중증진료 역량을 갖춘 지역 거점병원과 필수공공의료, 의학교육·연구, 권역별 전문의료 기능 등 실질적인 의료교육·연구 기반을 확충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목포대와 목포지역을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마련해 달라"며 "특별시 어디에 살든 제때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포지역 정치권은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무산에도 불구하고 목포대 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들은 "목포대 의대·병원 신설 후보대학 선정이 무산됐다고 해서 결코 좌절하지 않겠다"며 "지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최우선에 두고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듭 책임을 통감하며 서남권 지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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