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월 확대 개편하는 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와 관련해 "당 미디어인 민티(민주당티비)는 교과서, 다른 미디어는 학습지라고나 할까. 경쟁은 없고 협력은 많을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30일 X(엑스·옛 트위터)에 "민티는 기조방송, 즉 민주당과 개혁진영의 공식적 정무정책기조 및 국정홍보의 기조를 잡는 민주당 공식 미디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당의 공식 기조를 당의 공식적 대표 얼굴과 대표 목소리를 통해 국민과 당원들께 전달하게 된다"며 "재미와 해설 등 방송의 다양성은 기존의 다양한 민간 미디어에서 계속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또 "제 개인의견으로는 시간도 너무 길지 않은 게 좋다 싶지만, 결정은 전문가인 제작진의 몫"이라며 "아직 구체적 내용, 구성, 진행자들을 잘 모르지만, 당의 일이니 주어질 몫은 성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확한 보도나 이해, 토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TV>는 9월 1일 파일럿 첫 방송을 시작으로 3일, 8일, 10일까지 총 4회 방송이 예정됐다. 이후 당원과 시청자 의견 등을 반영해 9월 14일 주5일 정규 방송으로 정식 개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 예정인 가운데, 오전 7시부터 1시간 내외로 오전 라이브 방송을 예정했다. 라이브 방송이 정착될 때까지는 김민석 대표가 고정 출연할 예정이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일각에서는 여권 빅스피커인 김어준 씨 방송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방송 시간이 오전 7시로 겹치기 때문이다.
김 대표의 "교과서와 학습지, 경쟁은 없고 협력은 많다"는 발언은 이같은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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