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과 함께 읽고 생각해볼 책으로 크리스틴 로젠의 ‘경험의 멸종’과 김수영의 ‘필연적 혼자의 시대’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 도서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추천했다. 조 시장은 기술 발전과 1인 가구 증가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달라지는 삶의 모습을 돌아보고 인간의 경험과 관계가 지닌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두 권의 책을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경험의 멸종’은 기술이 편리함과 효율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점차 줄어드는 인간의 직접적인 경험을 다룬다. 일상의 많은 부분을 기술이 대신하는 시대에 직접 경험을 통해 얻는 통찰과 판단의 가치를 짚으며, 편리함이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지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필연적 혼자의 시대’는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혼자 살아가는 삶이 보편화된 사회의 변화를 살펴본다. 개인의 독립적인 삶을 존중하면서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 갖는 의미를 짚고, 변화한 삶의 방식에 맞는 관계와 공동체의 모습을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
조 시장은 “기술과 삶의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책을 통해 우리 일상의 변화를 살펴보고 그 안에서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좋은 책을 가까이하며 새로운 생각과 책 읽는 즐거움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천 도서는 부천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까운 시립도서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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