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농아인 선수단이 지난해 종합 3위에 이어 올해 한 단계 높은 종합 2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경기력 향상을 입증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구례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26회 전남농아인체육대회에서 영광군은 종합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등 800여 명이 참가해 1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영광군에서는 선수와 코치 등 52명의 선수단이 11개 종목에 출전했다.
영광 선수단은 당구와 육상, 탁구 등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종합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당구 3구 1위를 비롯해 육상 필드 여자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으며, 탁구에서도 남자 개인전과 남녀 혼성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볼링 남자 개인전에서도 2위를 기록하는 등 여러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해 종합 3위를 기록했던 영광군은 올해 종합 2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리면서 농아인 체육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단순히 특정 종목에 의존한 성적이 아니라 여러 종목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과 지도자들의 경기력 관리, 체육활동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종합순위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종합 3위에 이어 올해 2위라는 좋은 결과를 거둔 것은 선수들이 흘린 땀과 지도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아인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고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체육활동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선수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종목별 훈련 지원과 체육활동 기반을 강화해 농아인 체육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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