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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여수섬박람회②] 365개 보석같은 섬, 제대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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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여수섬박람회②] 365개 보석같은 섬, 제대로 즐겨보자

'부행사장' 개도·금오도는 섬의 속살 체험장…외지인 뱃삯 반값 적용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에 마련된 주제섬 등 8개 전시관이 섬의 자연경관과 첨단기술이 만나 과거-현재-미래를 이어주는 곳이라면 부행사장인 개도와 금오도는 섬의 속살을 직접 체험하는 장소다.

여수는 365개의 보석같은 섬과 2개의 해상국립공원(다도해·한려)을 보유한 도시다. 이처럼 풍부한 섬과 해양 자원은 최적의 섬박람회 개최 여건이 됐다.

▲여수섬박람회 부행사장 개도 안내도ⓒ여수시

◇막걸리 유명한 개도…6개 장소 15종 프로그램 운영

이 중 개도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화정면에 딸린 섬으로, 주위의 섬을 거느린다는 의미로 덮을 개(蓋)를 써서 '개도'라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 섬의 서남쪽에 우뚝 서 있는 천제산(320m)과 봉화산(338m)이 개의 두 귀가 쫑긋하게 서 있는 것처럼 보여 '개섬'이라 했다는 말도 있다.

일부 평지를 제외하면 섬 대부분이 산과 골짜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천제산과 봉화산의 골짜기 아래에 화산, 여석, 월항, 모전, 호령, 신흥 등 여섯 개의 크고 작은 마을들이 자리를 잡았다.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기암절벽의 절경은 신비로운 자태를 간직하고 있으며, 월항 용바구 전설과 마녀목 전설, 모전 자갈밭 전설 등 슬픈 전설들이 전해온다.

개도는 막걸리가 특히 유명하며 조선시대부터 수백년간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개도에서는 이번 섬박람회 기간 6개 장소에서 섬스팟투어 등 모두 15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중 핵심은 섬섬캠핑장으로, 이곳에서는 상시캠핑과 함께 힐링&웰니스(8회), 그래피티 전시체험(8회), 드론이색체험(상시)등이 펼쳐진다.

또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예술의 밤 페스티벌과 별자리토크 강연쇼가 8회씩 열리며, 에코음악제와 낭만섬 영화관도 각각 한차례 운영된다. 생태체험으로는 바지락캐기 체험이 4회 진행되고, 섬 주민장터도 마련된다.

섬섬캠핑장 앞 섬어촌문화센터에서는 전시연출을 기본으로 섬스팟투어와 섬 음식 시연회가 5차례 열린다.

섬의 입구인 화산항에서는 섬스팟투어(8회)와 섬배울학교(5회), 섬 오감만족 행복담기 프로그램(1회), 제7회 국제청년 섬 워크캠프 등이 진행되고, 유수지에서는 해양레저스포츠(주5회), 청석포해수욕장과 모전몽돌해수욕장에서도 섬스팟투어가 진행된다.

개도 섬스팟투어 코스는 화산항→청석포해변→섬어촌문화센터→모전몽돌해변→막걸리 시음으로 구성된다.

▲여수섬박람회 부행사장 금오도 안내도ⓒ여수시

◇자라를 닮은 섬 금오도…비렁길 트래킹 등 체험 프로그램 다채

또 다른 부행사장인 금오도는 여수시 남면에 있는 섬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이다. 마치 큰 자라를 닮았다고 하여 금오도라 부르며 설화와 전설, 민요와 민속놀이 등이 다양하게 전해져 오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왕실에서 민간인의 입주를 금지시키고 사슴을 수렵했던 곳이며, 감성돔 산란처로 알려지며 낚시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섬이다.

우학리 고인돌군, 여천마을 조개더미 등이 있으며 용머리처럼 생긴 용두바위에서 고흥반도의 나로도 우주센터를 전망할 수 있다. 용두바위 근처는 아찔한 벼랑이 서 있다.금오도에서는 8개 장소에서 비렁길 트래킹과 섬스팟투어 등 20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금오도 섬스팟투어 코스는 여천항→비렁길3코스→안도마을→막걸리주조체험으로 꾸려졌다.

먼저 배가 도착하는 함구미마을에서는 힐링&웰니스 프로그램(8회)과 드론이색체험(상시)이 펼쳐지고, 금오도를 상징하는 비렁길에서는 스탬프투어와 섬섬여수 걷기 투어 챌린지가 계속된다.

안도마을에서는 역사전시와 기러기 캠핑장이 운영되고, 장지마을은 씨너지 섬기업 상생관광과 제7회 국제청년섬워크캠프(1회)가 예정돼 있다.

우학리(우실마을)는 금오도페스티벌(4회)과 섬밥상이야기(4회), 비렁길 문화예술한마당(1회), 에코음악제(1회)를 즐길 수 있다.

금오도 캠핑장에서는 각종 공연프로그램(4회)을 비롯해 여수밤바다낭만버스킹(4회),미디어파사드 상영(상시)이 이뤄진다.

여천항에서는 섬스팟투어와 섬배울학교, 섬을 품은 도서관, 섬 오감만족 행복담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송고마을은 '섬, 바다 미래를 잇는 문화'프로그램이 한차례 마련된다.

이밖에 섬 프로그램은 연도·사도·손죽도권, 낭도·하화도·여자도권, 거문도·초도·장도권으로 나눠 섬섬요트투어와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여수시는 섬 관광 활성화와 방문객 유치를 위해 섬박람회 기간 지역 여객선·도선 전체 항로를 대상으로 타지역민 여객운임(차량운임 제외) 50% 지원을 추진한다.

사업 기간은 섬박람회가 개막하는 9월부터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당초 섬박람회 기간 부행사장인 개도와 금오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원 범위를 전체 여객선·도선 항로로 확대했다"며 "365개 보석같은 섬을 보유한 여수에서 바다와 섬이 주는 맛과 멋을 즐기시고, 섬 체험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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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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