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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아산에 67조 투자 시동…차세대 OLED 생산라인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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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아산에 67조 투자 시동…차세대 OLED 생산라인 증설

디스플레이시티2에 2027년 착공·2028년 상반기 준공…한전·K-water 전력·용수 지원

▲충청남도-아산시-삼성디스플레이 MOU 체결식 모습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가 충남 아산에 총 67조 원 규모의 단계별 투자에 나서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거점 구축이 본격화된다.

아산시는 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도, 삼성디스플레이,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와 '첨단 전략산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폴더블과 인공지능(AI) 시대의 디스플레이 수요 확대에 대응할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전력·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시 탕정면 용두리 아산디스플레이시티2 일반산업단지 내 9만9141㎡ 부지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총 67조 원 규모의 단계별 투자 가운데 첫 단계로 골조와 인프라시설 구축에 나서며 2027년 2월 건축공사를 시작해 2028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아산에서는 2019년 삼성디스플레이가 13조1000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이후 7년여 만에 대규모 디스플레이 투자가 다시 추진되는 셈이다.

전력과 산업용수 공급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송·배전 설비 신설 등 전력망 확충을 추진하고 K-water 금강유역본부는 산업단지 용수 공급 가능성을 검토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지원한다.

아산시와 충남도는 각종 인허가와 유관기관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기반시설 구축과 지역주민 수용성 확보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아산시는 삼성 온양사업장 투자 과정에서 활용한 '신속 행정지원' 방식도 적용한다. 당시 민관합동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절차를 동시·병렬적으로 진행해 통상 10개월가량 걸리던 인허가 기간을 3개월로 단축한 경험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67조 원 규모 투자는 아산 디스플레이 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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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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