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유산 줄타기 지정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전통예술 공연이 줄타기의 본향인 과천에서 열린다.
경기 과천시는 오는 6일 오후 3시 과천중앙공원 잔디마당에서 ‘2026 줄타기 전승기획공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향연, 대령광대’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줄타기가 1976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지 50주년을 맞아 전통예술의 가치를 되새기고 줄타기의 미래 전승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김대균 예능보유자를 비롯해 대령광대를 꿈꾸는 젊은 줄광대와 줄타기 전승자들이 참여한다. 전통무용과 팔박타령, 굿거리춤을 비롯해 여성줄광대놀음과 남성줄광대놀음 등 다양한 줄타기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별 무대도 마련된다. 국가무형유산 이리농악 보존회원이 함께하며, 판소리 무대에는 왕기석 전북무형유산 수궁가 예능보유자와 수궁가 이수자가 참여한다. 국가무형유산 서도소리 이춘목 예능보유자와 박준길 전승교육사도 무대에 올라 전통예술의 깊이를 더한다.
이번 공연은 과천시와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이 후원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국가무형유산의 보유자 및 전승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젊은 줄광대들이 선보이는 역동적인 기예와 해학적인 재담을 통해 시민들에게 줄타기의 매력을 알리고,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줄타기 지정 50주년을 맞아 줄타기의 본향인 과천에서 보유자와 전승자, 젊은 줄광대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공연을 마련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줄타기의 전통적 가치와 매력을 시민들과 나누고, 미래 세대가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줄타기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을 위해 줄타기 전수교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수교육관은 향후 줄타기 교육과 공연, 전승 활동 등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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