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의 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지게차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구조물에 끼여 중태에 빠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압수수색에 나서며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2일 오전 경기 광주시 문형동에 있는 쿠팡풀필먼트 경기광주3센터에 수사관과 노동감독관 등 28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13명과 노동감독관 15명이 현장에서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기관은 물류센터 관계자들의 컴퓨터 등 사고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뒤 지게차 작업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마련·시행됐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상 문제점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물류센터장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고용노동부 역시 사업장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사고는 지난달 23일 낮 12시45분께 당시 물류센터에서 지게차를 운전하던 40대 근로자가 지게차와 주변 구조물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근로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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