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가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발생한 지역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업무대행의사를 채용하고 오는 7일부터 보건지소 순회진료를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천시는 올해 의과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지 않아 일부 보건지소의 의과 진료가 중단되면서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자 업무대행의사 채용을 추진했다.
채용된 의사는 7일부터 남부통합보건지소를 시작으로 대월·호법보건지소 등 의료취약지역을 순회하며 진료한다.
주요 진료 대상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이며, 건강상담과 예방접종 예진, 건강검진 결과상담 등 지역보건의료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의과 공중보건의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의 공공의료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시는 고령인구가 많고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보건지소 진료 재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여러 차례 채용 절차와 근무여건 개선 등을 거쳐 의사를 최종 채용했다.
성수석 시장은 “진료 중단으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이 다시 가까운 보건지소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 점이 의미가 크다”며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공공의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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