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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아프거나 다쳐도 대출상환 '걱정 끝'…전남광주, 무료보험 9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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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아프거나 다쳐도 대출상환 '걱정 끝'…전남광주, 무료보험 9월부터

소상공인 사고·중대질병 시 대출금 최대 1천만원 지원…영업배상·청년 특화보험은 자동가입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이 마련했다.

광주특별시는 9월부터 3년간 총 40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에게 대출금 상환, 영업 배상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무료 상생보험'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말바우 시장 수산물을 팔고 있는 상인.2024.09.12ⓒ프레시안(김보현)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 주관 '상생보험 공모'에 옛 광주시와 전남도가 각각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민생회복대출 안심보험과 함께 ▲(전남)청년소상공인안심보험 ▲(광주)영업 배상 책임보험 등 지역별 맞춤형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민생회복 대출 안심보험'은 광주·전남의 만 20~65세 소상공인 중 1000만원 이상 대출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다.

가입자가 사망하거나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 등 중대질병, 또는 고도후유장해 진단을 받을 경우, 보험사가 금융기관에 대출금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직접 상환해준다. 다른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장이 가능하며 보험료는 전액 무료다.

가입 신청은 오는 9일부터 시작되며 광주(5000명)는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전남(5000명)은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지역별 특화보장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지원대상에 해당하면 자동으로 가입 처리된다.

광주에서는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영업 배상 책임보험'을 제공한다. 영업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타인에게 배상책임을 지게 될 경우, 대인 피해는 1인당 최대 2000만원, 대물 피해는 최대 15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전남에서는 만 15~49세 청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청년 소상공인 안심보험'을 지원한다. 사망·고도후유장해 시 300만원, 업무상 상해 시 최대 40만원의 위로금, 출산 시 1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주순선 경제실장은 "전남광주는 소상공인의 비중이 높은 만큼 이 보험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보장내용을 꼼꼼히 확인해 빠짐없이 지원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소상공인 업체 수는 광주 20만1099개, 전남 29만3013개로 총 49만4112개를 기록했다. 특히 시·도 중 전남이 소상공인 업체 수와 종사자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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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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