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담양과 함평을 잇달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점검하면서 담양·함평·영광·장성 4개 군을 대상으로 한 당정협의를 마무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5일 담양군, 16일 함평군과 각각 당정협의회를 열고 2027년도 국·시비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8월에는 영광군과 장성군에서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담양에서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북부권 발전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광주~대구 달빛철도 조기 착공과 첨단4지구 기업형 첨단도시 건설, 북부권 광역교통체계 구축 등을 비롯해 스마트팜 단지와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마을하수도 정비 등 생활 인프라 사업의 재원 확보 방안이 논의됐다.
함평에서는 미래 첨단산업과 국가기관 유치,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에 논의가 집중됐다. 광주공항 이전 부지와 연계한 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반 구축을 비롯해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교통안전교육원 건립,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월야·해보 도시가스 공급배관 건설 등이 주요 현안으로 제시됐다. 함평군은 이날 13개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영광에서는 대마산단 청정수소 클러스터와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산업 기반 구축과 함께 신산업선 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미래 국가대표 선수촌 유치, 통합돌봄특구 지정 등이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영광군은 당시 국비사업 14건과 시비사업 10건 등 36개 안건을 제시했다.
장성에서는 첨단3지구 산업단지와 심뇌혈관센터,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장성 베이스볼 스테이 파크 조성 등 지역 현안사업도 협의 대상에 포함됐다.
4개 군의 현안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산업 기반 확충과 광역교통망, 농촌 정주여건 개선, 미래산업 육성, 국가사업 유치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이번 연쇄 협의는 단일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를 넘어 지역구 4개 군이 각각 추진하는 사업을 정부 예산과 중앙부처 정책에 연결하는 창구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협의에서 제시된 사업들이 실제 국비와 시비 확보로 이어질지는 향후 정부 예산안과 국회 심의,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개호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군수부터 시·군의원까지 민주당이 지역의 책임을 맡겨주신 만큼 지역발전 성과로 응답해야 한다"며 "당정이 긴밀하게 협력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4개 군 역시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사업을 중심으로 중앙부처 협의와 예산 확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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