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년보다 독감(인플루엔자·Influenza) 유행이 빨라진 가운데 경기 성남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시행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독감백신 무료 접종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지정된 의료기관 542곳에서 진행된다.
지난 2023년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독감백신 무료 접종 지원을 시행한 시는 독감 유행 추세에 따라 접종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3∼7일 앞당겼다.
이번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은 모든 성남시민이다.
다만, 원활한 접종 진행을 위해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 및 임신부 = 9월 21일부터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15~18세) = 10월 5일∼11월 21일까지 △19~69세 = 10월 15일부터 △70~74세 = 10월 12일부터 △75세 이상 = 10월 6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도록 나이와 대상에 따라 접종 시기를 분산 운영한다.
수능 예정자·군입대 예정자·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는 10월 6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시에는 나이별·대상별로 정해진 기간에 맞춰 주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미성년자 = 주민등록등본, 임신부 = 산모 수첩이나 임신 확인서, 수능 예정자 = 수능 접수증, 군입대 예정자 = 입대 증빙자료)한 뒤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542개 지정의료기관 현황은 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독감은 일반적인 감기와 달리, 발열과 근육통 및 두통 등의 전신 증상이 특징으로, 전염성이 강하다.
이날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37주 차(9월 7~13일) 호흡기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 당 31.0명으로 집계되며 전주(25.3명) 보다 2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6.7명 보다도 4.6배 높은 수준으로, 독감의 유행이 본격화된 모습이다.
연령대별로는 7~12세가 79.6명으로 가장 많았고, 1~6세(55.2명)와 13~18세(39.8명)가 뒤를 잇고 있는 등 유아·청소년들의 감염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방역당국은 발열이나 기침 및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조기에 진료 받고, 평소 생활 속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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