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종 회장, 창립기념식서 "국민 소통 강화" 주문
한국마사회가 지난 17일 과천 본관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81년의 역사적 정체성을 바로 세우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창립기념일을 기존 1949년 9월 29일에서 광복 직후인 1945년 9월 24일로 정립한 이후 처음 맞는 기념식이다.
18일 마사회에 따르면 우희종 회장을 비롯해 마주·기수·조교사협회장 등 경마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은 기관의 뿌리를 되새기며 미래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한국마사회의 시작은 1922년 조선경마구락부와 1942년 조선마사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광복 직후인 1945년 9월 22일 한국인 임직원이 조선마사회를 인수했고, 이틀 뒤인 9월 24일 미군정청 인가를 받아 ‘한국마사회’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했다.
마사회는 행정 절차가 완결된 1949년 대신, 실질적 주체 전환과 명칭 사용이 시작된 1945년을 기관의 진짜 출발점으로 확정했다.
우 회장은 기념사에서 “영천경마공원 개장과 사업구조 개선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앞두고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람객 감소와 영업이익 악화 등 당면한 경영 위기를 언급하며, 사업 효율성 제고와 규제 개선,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주문했다.
□마사회, 기간제 근로자 ‘공정수당’ 이달부터 조기 도입
한국마사회가 기간제 근로자의 고용 불안정을 보상하는 ‘공정수당’ 제도를 정부 가이드라인(2027년 1월)보다 앞당겨 이달 퇴직자부터 적용한다.
공정수당은 근무기간 1년 미만으로 퇴직금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에게 계약 종료 시 근무기간에 따라 차등 산정한 금액을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마사회는 내년부터 기간제 근로자 임금이 생활임금 평균에 미달할 경우 차액을 인상하는 '적정임금 제도'도 함께 시행한다. 아울러 비정규직 채용 사전심사위원회에 외부위원을 위촉해 채용 공정성을 강화한다.
우희종 회장은 "모범적 사용자로서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사회-과천경찰,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예방 공모' 시상식
한국마사회와 과천경찰서가 지난 10일 과천경찰서에서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예방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공동 개최했다.
과천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기획됐다.
지난 7월13일부터 8월18일까지 포스터, 웹툰, 표어, 숏폼 등 4개 분야의 작품을 접수해 최우수상 1명을 포함한 총 1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두 기관은 선정된 수상작을 향후 학교 현장 캠페인과 도박 예방교육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우희종 마사회장은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은 예방과 조기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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