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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전남광주시의원 "40년 전 모습 송암고가, 철거 후 평면교차로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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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전남광주시의원 "40년 전 모습 송암고가, 철거 후 평면교차로 전환해야"

노 의원 "철길 사라진 고가차도…생활권 단절 주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송암동 일대의 '송암고가차도'에 대해 주변 지역이 대규모 주거·산업 복합 생활권으로 바뀐 만큼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교통체계를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식 제기됐다.

노소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전남광주 남구1)은 18일 시의회 전남청사에서 열린 제3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는 달라졌는데 도로는 40년 전 모습에 머물러 있다"며 "송암고가차도를 철거하고 평면교차로로 전환해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고 보행권을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소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이 18일 시의회 전남청사에서 열린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송암고가 철거를 촉구하고 있다.2026.09.18.ⓒ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노 의원에 따르면 송암고가차도는 1984년 설치된 입체 교차 시설이다. 당시 송암일반산업단지와 서문대로 사이를 가로지르는 석탄 운반용 철길 위로 차량이 안전하게 통행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핵심 존재 이유였던 철길이 폐쇄됐고, 송암산단에는 CGI센터와 실감콘텐츠큐브가 들어서며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돼 미래차와 문화·디지털 콘텐츠가 결합된 첨단 산업공간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인근 효천1·2지구에는 약 3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송암공원 인근에도 1575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노 의원은 "이러한 폭발적인 변화에도 낡은 고가차도 구조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교통 혼잡과 보행 불편을 야기하고 학교, 상가, 공원으로 향하는 주민들의 동선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선제적인 교통대책으로 ▲고가차도 철거 및 평면교차로 전환을 위한 타당성 검토 ▲송암생활권 종합 교통개선대책 수립 ▲시·남구·전문가·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 등을 촉구했다.

그는 "타당성 검토 시 현재 교통량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입주와 산단 재생 이후의 미래 교통수요까지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며 서문대로·송암산단·효천지구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이동체계와 공사 중 우회로, 신호 운영, 보행 안전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노소영 의원은 "단순히 철거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 일정과 재원 확보 방안을 제시해달라"면서 "시는 검토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하지 말고 언제 착수하고, 어떤 절차로 언제까지 시행 방안을 마련할 것인지 분명하게 밝혀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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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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