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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벽 허물고 지역산업 인재 키운다…JST공유대학, 전북형 인재양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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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벽 허물고 지역산업 인재 키운다…JST공유대학, 전북형 인재양성 본격화

JST공유대학, 전북 ‘5극 3특’ 전략으로 ''2026학년도 시너지UP 워크숍' 개최

전북지역 대학들이 대학별 울타리를 넘어 교육과 연구시설을 함께 활용하고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공동으로 키우는 ‘공유대학’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JST공유대학본부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2026학년도 JST공유대학 시너지UP 워크숍’을 열고 전북특별자치도의 ‘5극 3특’ 초광역 균형발전 전략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맞춘 공유대학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JST공유대학(Jeonbuk Saemangeum Tech Platform University)은 여러 대학이 각자의 강점을 나눠 학생들에게 하나의 대학처럼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협력체계다. 학생은 자신이 소속된 대학뿐 아니라 참여 대학의 강의와 교육과정을 이용할 수 있고, 대학들은 교육·연구시설과 인적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다.

▲2026학년도 JST공유대학 시너지 업 워크숍에 참석자들이 한자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JST공유대학본부와 참여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학 간 학사·물적 자원의 장벽을 낮추고, 전북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고, 정착하는’ 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JST공유대학은 앞으로 로봇·모빌리티, 그린에너지, 농생명·바이오, 첨단 반도체 등 전북의 4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대학 학생들은 대학 간 학점교류를 통해 다른 대학의 융합전공 과목을 수강할 수 있고, 특정 분야의 필요한 과목을 묶어 짧은 기간에 이수할 수 있는 ‘마이크로디그리(MD)’ 과정도 확대된다.

산업체가 실제 채용에 필요로 하는 역량을 반영한 ‘JST 산업체 인증 마이크로디그리’와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현장실습·인턴십도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기업과 대학의 연구성과를 연결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농생명·이차전지·수소 등 전북 특화산업단지의 현장 문제를 대학과 기업이 함께 해결하는 공동연구를 운영하고, 대학·출연연구기관 등이 개발한 기술을 지역기업에 이전해 사업화하는 체계도 마련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창업 관련 마이크로디그리와 시제품 제작 지원, 지역기업 재직자 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과 기초학문·교양교육도 대학 간 공유한다.

JST공유대학이 지향하는 것은 단순히 대학들이 강의를 함께 듣는 수준을 넘어선다. 지역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지역 대학들이 공동으로 키우고, 이들이 지역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해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장태일 JST공유대학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전북 ‘5극 3특’ 전략에 맞춰 참여대학의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인재양성 체계를 구체화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학 간 공동 교육·연구·자원공유를 강화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하는 전북형 인재양성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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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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