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가 한국전쟁 당시 물자 수송과 부상병 후송 등을 맡았던 한국지원단(KSC)의 역할과 희생을 조명하는 기획전시를 마련했다.
오산시는 지난 18일 유엔군초전기념관에서 기획전시 '지게에 짊어진 평화, KSC부대' 개막식과 국제 평화의 날 기념 음악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전쟁 당시 비전투 인력으로 활동한 KSC부대의 이야기를 국내외 기록과 구술 증언을 바탕으로 소개한다. 전시는 ‘전쟁의 무게’, ‘물자 수송’, ‘KSC부대의 탄생’, ‘증언’ 등 7개 구역으로 구성됐으며, 무전기 음성 청취와 편지쓰기, 지게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는 유엔군초전기념관 체험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8월 8일까지 진행된다. 한·영 병기 패널을 통해 국내외 관람객의 이해도 높일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조용호 오산시장과 미 제19원정지원사령부 관계자, KSC 대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KSC부대원들의 역할과 희생을 되새겼다.
이어 죽미령평화공원에서는 국제 평화의 날을 기념한 음악회가 열려 평화의 의미를 담은 10곡이 연주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KSC부대의 헌신을 알리고 한국전쟁의 역사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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