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이 지역의 전통 유교문화를 보존·계승하고 미래세대에 이어가기 위한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한 가운데 우성빈 기장군수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초헌관을 맡아 제례를 진행했다.
기장군은 지난 20일 기장향교에서 우성빈 군수가 초헌관을 맡아 공기 2577년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일 기장군의회 의장과 기장군의회 의원, 송수호 동부산농협조합장 등 유관기관장과 지역 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우 기장군수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초헌관을 맡았으며 행사는 진설례, 파정, 참제례, 전폐례, 초헌례, 분헌례, 음복수조례, 망예례, 예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는 첫 술을 올려 제례의 시작을 여는 초헌관의 소임을 여성 지도자인 우 군수가 맡았다.
이는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 제례에 새로운 시대상을 더하는 동시에 지역의 전통을 현재의 삶 속에서 이어가고 미래세대에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옛 성현들의 학덕을 추모하고 기리는 전통 제례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전국의 향교와 문묘에서 봉행된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기장향교에서 초헌관으로 석전대제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장향교의 소중한 전통문화가 세대를 넘어 더 많은 군민과 함께 향유될 수 있도록 보존과 계승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향교는 현재까지도 봄과 가을마다 석전대제를 봉행하며 전통 유교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전통예절과 역사·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로효친과 공동체의 가치를 알리고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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