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국가유산을 밤에 즐기는 첫 '국가유산 야행'이 열린다.
24일 군에 따르면 국가유산청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담양군이 주최하고 담양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담양 국가유산 야행'이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관방제림 일원에서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다.
이번 행사는 관방제림을 비롯해 객사리 석당간, 남산리 오층석탑 등 지역 국가유산을 배경으로 역사와 공연, 체험을 결합한 야간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야경·야로·야사·야설·야시 등 5개 테마로 구성된다.
야경에서는 책과 함께 쉬어가는 '담양책사', 야로에서는 해설사와 관방제림을 걷는 '대빛산책'과 생태·공예 및 전통문화 체험이 진행된다.
야사에서는 전우치를 소재로 한 가족 프로그램과 역사·문화 이야기를 다루는 '방담극장'을 선보인다.
야설에서는 관방제림 축조 이야기를 담은 판극과 마당창극, 우리 소리 공연이 이어진다.
야시 '담빛장'에서는 지역 먹거리와 대나무·문화예술 상품을 판매한다.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담양군문화재단은 이번 야행을 통해 관방제림의 생태적 가치와 지역 국가유산을 연계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담양의 국가유산을 밤에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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