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지난 18일 기자회견에 대한 여론의 평가는 부정적 반응이 과반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기관이 지난 21일 하루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잘했다'는 긍정 평가는 39.2%에 그친 반면 '잘못했다'는 부정 평가는 57.7%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호남(긍정 72.6%, 부정 24.1%), 연령별로는 50대(긍정 53.5%, 부정 42.4%)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소집단에서 대체로 부정 평가가 높았다.
특히 이 대통령이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못박았음에도 '연임 개헌 논란이 해소됐다고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44.0%가 '해소됐다'고, 51.7%는 '해소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9.18 기자회견 이후 지지율 전망은 '하락할 것'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45.9%), 상승할 것(36.8%), 변화 없을 것(15.8%)였다.
현재 대통령 국정지지도 상황이 30%대로 하락하며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응답자의 60% 이상이 이같은 위기가 유지되거나 더 악화될 거라고 예상한 셈이다.
향후 국정운영에서 어디에 가장 중점을 둬야 한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34.3%가 '부동산·민생경제 문제 해결'이라고 답했다.
이어 '인사쇄신·국정 신뢰 회복' 15.9%, '검찰·경찰 등 권력기관 개혁' 13.8%, '외교안보·한미동맹 강화' 9.3%, '개헌 등 정치개혁' 7.2% 등 순이었다.
이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무전전화 100% 무작위걸기(RDD)로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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