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 '선제적 방역 대응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2일 밝혔다.
성북구에 따르면 구는 예측 불가능한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초기 확산을 막고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 방역 물자의 안정적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관련 예산을 확대 편성하여 마스크와 자가진단키트, 살균제 등 핵심 방역 물품의 비축량을 늘리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호흡기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 11일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코로나19 입원환자도 최근 8주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성북구의 이같은 방침은 코로나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성이 커진 데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하는 ‘Disease X(미지의 질병)’ 등 미래 팬데믹 위험이 기후변화와 맞물려 점차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1일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것으로 평가된다.
성북구 관계자는 "어떤 감염병이 닥치더라도 지역사회 차원에서 즉각 작동할 수 있는 기본 방어선을 평상시에 튼튼히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북구는 단순히 물자를 비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감염병 발생 상황에 따라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방역 물자의 효율적인 관리·배부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게 관내 의료기관 및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감염병 발생 시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감염병 대응은 타이밍이 생명인 만큼, 예산 확보를 통해 필수 물자를 넉넉히 비축하는 등 우리 구가 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갖추겠다"며 "아울러 지자체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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