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민과 민간,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풀어가는 ‘뷰티풀 커넥트(Beautiful Connect)’ 사업의 지난 1년간 성과를 공유했다.
도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참여해 지역공동체와 함께 만들어 온 변화의 사례를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공공기관과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경험을 나누는 행사다.
도는 지난해 9월 아름다운재단,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도내 3개 공동체와 함께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인 ‘뷰티풀 커넥트’를 추진해왔다.
행사 둘째 날 마련된 ‘뷰티풀 커넥트’ 세션에서는 사업에 참여한 공동체들이 현장에서 어떤 고민을 마주했고, 협력을 통해 지역에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를 공유했다.
첫 번째 기조 강연에 나선 아름다운재단 김진아 사무총장은 민간과 공공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뜻을 모으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협력의 출발점을 이야기했다. 이어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김홍중 교수는 ‘함께 살아가는 연결의 문법’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연대와 협력이 지역사회에서 갖는 의미를 짚었다.
이어진 마을 토크쇼에서는 여주 노루목향기, 안산 우리동네연구소 퍼즐협동조합, 성남 태평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등 3개 공동체가 지난 1년간 추진한 활동을 소개했다.
여주 노루목향기는 어르신들과 함께 제빵 수업을 진행하고 만든 빵을 나누며 돌봄과 나눔을 연결했다. 안산 우리동네연구소 퍼즐협동조합은 마을 어르신과 지역 상인을 연결해 일상에서 서로 돌볼 수 있는 관계망을 만들어갔다.
성남 태평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활용도가 낮았던 공유공간을 주민들이 만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바꾸면서 마을 안에서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각 지역의 방식은 달랐지만 공통점은 ‘연결’이었다. 지역에 필요한 문제를 주민들이 직접 들여다보고, 마을 안팎의 다양한 주체들이 힘을 보태면서 작은 변화가 구체적인 활동으로 이어졌다.
행사장 홍보부스에서는 ‘뷰티풀 커넥트’의 협력 과정과 참여 공동체의 변화 모습을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협력의 요소를 직접 생각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도는 이번 성과 공유를 계기로 ‘뷰티풀 커넥트’의 민관 협력 모델을 다른 공동체에도 적용하고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마다 서로 다른 문제와 자원을 연결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면서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문제는 한 주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주민과 민간, 공공이 서로의 경험과 자원을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뷰티풀 커넥트가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