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패류 양식어가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위해 ‘돌비늘백합’ 시범양식에 나선다.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국립수산과학원이 공모한 2027년 연구·교습어장사업 신규과제에 ‘돌비늘백합 시범양식’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6개 지자체가 신청한 8개 신규과제 가운데 선정된 이번 사업은 내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2년간 약 6800만 원을 투입해 돌비늘백합의 시범양식과 양식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인천의 패류 양식은 그동안 바지락을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어장환경 변화와 연안 수온 상승으로 바지락과 동죽 등의 폐사가 잦아지면서 양식품종 다변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수산기술지원센터는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고 상품성이 높은 돌비늘백합을 바지락을 대체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보고 있다. 시범양식이 성공하면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익중 시 농수산식품국장은 “돌비늘백합을 인천지역의 새로운 양식품종으로 육성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체계적인 시범양식과 현장 중심의 기술 보급을 통해 양식품종을 다변화하고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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