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엽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성군 대학생위원장(23·영남대 정치외교학과)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출마선언에서 "민주당 청년 조직이 20대 민심과 보다 가까워져야 한다"며, "기존 당 조직의 관행을 개선하고 청년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대학생위원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자신이 영남 지역에서 활동해온 20대 남성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민주당스럽지 않은 정체성이 오히려 당의 외연 확장에 필요한 감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 위원장은 지난 2022년, 2026년 두 차례 대구달성 지방선거 예비후보 활동을 바탕으로, "보수 성향 유권자와 직접 소통한 현장 경험을 전국대학생위원회 활동에 접목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캠프에서 청년본부 정무특보로 활동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대구 지역 20대 유권자층과의 접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모두의 대학위’를 기치로 3대 혁신안으로, 첫째는 수석부위원장과 집행부 일부 공개모집, 구성 공개 등을 통한 참여 기회 확대, 중앙위원과 부위원장, 대의원 추천 절차 개선의지를 밝혔다.
둘째는 지역 대학생위원회와의 연계 강화 방안으로, ‘5극3특 연석회의’ 신설, 시·도당 대학생위원회에 대한 중앙당 사업비 직접 지원 통해 중앙과 지역 간 수평적 관계 구축안도 내놨다.
셋째는 2028년 총선 대비 인재 양성으로, 가칭 ‘미래정치아카데미’ 운영으로, 총선 출마 희망자와 수강생을 연결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대학생위원회의 정책·정치 역량 강화를 제안했다.
강동엽 위원장은 “오늘날 청년들은 이념이 아닌 실용이라는 기준으로 정치를 평가한다”며, “1020세대의 목소리를 직접 찾아가는 대학생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히면서, “전국 각지 청년들이 겪는 주거와 일자리, 지역 격차 등의 문제를 직접 찾아 듣는 것이 대학생위원회의 역할”이며 “지역과 수도권 청년을 아우르는 ‘모두의 대학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구를 비롯해 전남·광주, 서울, 경기, 충청권의 대학생 당원들도 참석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치러지는 전국 단위 당직 선거로, 강 위원장의 출마에 따라 영남 지역에서 활동해온 20대 청년의 중앙당 도전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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