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양대 축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울산광역시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초광역 상생 협력에 나선다.
특히 현직 울산광역시장의 첫 5·18민주묘지 참배가 함께 이뤄져, 경제 동맹을 넘어선 새로운 동반자 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광주특별시와 울산시는 28일 광주청사에서 민형배 통합시장과 김상욱 울산시장, 양 도시의 핵심 과학기술대학(전남대·GIST·울산대·UNIST)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동반성장을 위한 우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도시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함께 열기로 했다.
주요 분야로는 ▲산업 AI 전환으로 설계부터 생산, 판매까지 AI 중심으로 최적화하는 '인공지능 기반 공장혁신(AIDF)' 사업을 공동 추진 ▲미래 모빌리티 분야는 자율주행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실증 데이터 확보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수소·이차전지 산업을 공동 육성 ▲순천만국가정원과 태화강국가정원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문화·예술·체육 분야 교류 증진 등이다.
이와 함께 전남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양 지역을 대표하는 4개 대학도 '산업 AX(AI 대전환)'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한 별도 협약을 맺고, 두 도시의 산업 혁신을 학술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은 김상욱 시장의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와 함께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현직 울산시장이 5·18민주묘지를 찾아 공식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 시장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6월에도 묘역을 찾아 광주·전남과의 협력 의지를 다진 바 있다.
민형배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남광주와 울산은 미래산업과 지역 혁신의 동반자로 함께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초광역 상생발전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상욱 시장은 "서로의 강점을 연결해 양 도시 시민 모두의 삶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자동차, AX,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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