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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도시' 전남광주·울산시, AI·자율주행으로 '미래 동맹'…AI 공장혁신·재생에너지 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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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도시' 전남광주·울산시, AI·자율주행으로 '미래 동맹'…AI 공장혁신·재생에너지 등 협력

초광역 우호협약 체결…울산시장 사상 첫 5·18묘지 참배도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양대 축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울산광역시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초광역 상생 협력에 나선다.

특히 현직 울산광역시장의 첫 5·18민주묘지 참배가 함께 이뤄져, 경제 동맹을 넘어선 새로운 동반자 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8일 오후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김상욱 울산광역시장과 '울산광역시-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미래동반성장 우호협약 체결식'을 하고 있다.2026.09.28ⓒ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특별시와 울산시는 28일 광주청사에서 민형배 통합시장과 김상욱 울산시장, 양 도시의 핵심 과학기술대학(전남대·GIST·울산대·UNIST)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동반성장을 위한 우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도시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함께 열기로 했다.

주요 분야로는 ▲산업 AI 전환으로 설계부터 생산, 판매까지 AI 중심으로 최적화하는 '인공지능 기반 공장혁신(AIDF)' 사업을 공동 추진 ▲미래 모빌리티 분야는 자율주행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실증 데이터 확보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수소·이차전지 산업을 공동 육성 ▲순천만국가정원과 태화강국가정원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문화·예술·체육 분야 교류 증진 등이다.

이와 함께 전남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양 지역을 대표하는 4개 대학도 '산업 AX(AI 대전환)'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한 별도 협약을 맺고, 두 도시의 산업 혁신을 학술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이 28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 행방불명자묘역에서 1980년 당시 7세로 행방불명된 이창현 열사의 묘비를 쓰다듬고 있다.2026.09.28ⓒ연합뉴스

특히 이날 협약식은 김상욱 시장의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와 함께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현직 울산시장이 5·18민주묘지를 찾아 공식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 시장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6월에도 묘역을 찾아 광주·전남과의 협력 의지를 다진 바 있다.

민형배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남광주와 울산은 미래산업과 지역 혁신의 동반자로 함께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초광역 상생발전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상욱 시장은 "서로의 강점을 연결해 양 도시 시민 모두의 삶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자동차, AX,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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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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